(아증시)대만 혼조, 싱가포르 상승...홍콩 오름세 출발

박소연 기자I 2001.04.26 11:24:01
[edaily] 대만증시는 반도체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미중간 긴장고조로 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11시 23분 현재 어제보다 0.91% 떨어진 5466.03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관련주의 경우 대만반도체(TSMC;臺灣積電)가 0.58% 올랐고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華邦電子)가 1.01%, 난야테크놀로지(南亞科技)가 1.52% 상승했다. 반면 미중간 긴장고조로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들이 하락했다. 델타일렉트로닉스(台達電子)가 0.5%, 홍하이프리시전인터스트리(鴻海精密)가 1% 내렸다. 싱가포르증시의 경우 어제 미 증시에서 나스닥이 상승, 반도체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ST지수는 이시간 1671.12를 기록하며 어제보다 0.02% 상승하고 있다. 차터드반도체가 2.2%, 벤처매뉴팩처링이 3.3% 오르는 등 반도체 및 전자관련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남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업자인 캐피타랜드가 1.8% 오르며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캐피타랜드가 34만평방피트의 부동산을 부채해소를 위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비즈니스타임즈의 보도가 있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가 0.82% 오른 1만3357.99를 기록, 상승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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