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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각 2승씩 거두며 4승을 쓸어 담은 세계랭킹 3위 김효주의 ‘메이저 퀸’ 복귀다. 2014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며 ‘에비앙의 여왕’을 차지한 이후 12년 만에 다시 여왕 복귀를 노린다. 우승 당시 1라운드에서 김효주가 작성한 10언더파 61타는 지금도 대회 18홀 최소타 공동 기록으로 남아 있다.
김효주는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4승을 거두며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에비앙으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열린 롯데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분위기를 달군 것도 12년 만의 우승에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우승 뒤 곧바로 프랑스 에비앙으로 떠난 김효주는 “피곤하고 힘들 것 같다는 걱정도 들지만, 이틀 정도 잘 쉬면 본 경기에는 포커스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유해란의 메이저 2연승 여부다.
유해란은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7위까지 올라섰다. 시즌 중 질환 치료를 받은 유해란은 복귀전에서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LPGA도 이번 대회 공식 미디어 일정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2위 지노 티띠꾼 등과 함께 유해란을 포함시키며 가장 주목해야 할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대회 코스 그리고 분위기와도 익숙하다. 유해란은 아마추어 시절에 에비앙 챔피언십 지역 예선 성격의 에비앙 챌린지를 1위로 통과해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 뒤 프로로 성장한 뒤에도 빠짐없이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2024년엔 5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 윤이나의 첫 메이저 우승 도전도 관심거리다.
세계랭킹 16위인 윤이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메이저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KLPGA 투어 선수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현조와 서교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메이저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험대에 오른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은 에비앙 챔피언십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메이저로 승격된 이후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6년), 고진영(2019년)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4년 창설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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