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8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7조원으로, 컨센선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석환 연구원은 “D램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주요 고객사향 8단 HBM3E 및 서버용 D램 공급 비중 확대로 인해 평균판매단가 증가가 이어지며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낸드 영업이익은 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3조 1000억원, 35조 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12단 HBM3E는 4분기부터 출하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돼 4분기에는 초기 비용 등의 영향이 일부 존재하지만 내년부터 12단 HBM3E 공급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이익 기여도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IT 수요 개선세 둔화, 중국 CXMT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로 레거시 반도체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동사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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