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과 면담 가지고
경강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8개 사안 건의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에 앞서 교통망 선제적 확충"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 교통망 향상을 위한 8가지 사안의 협조를 요청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교통망 확충을 위한 8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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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진행된 면담에서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ㆍ남사)의 5차 국가철도망 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잠실운동장~수서~성남~용인 수지~수원 광교~화성 봉담)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구성역 ‘SRT 비상 구난역’ 지정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의 동백~신봉선사업과 용인선 연장 사업(기흥역~광교중앙역) 승인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 신속 추진 △광역버스 준공영제 용인 신규사업 선정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주요 노선 반영 등 총 8가지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올해 인구 110만명을 돌파했고, 처인구에 신규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올해 말 용인 인구는 11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조성에 투입되는 근로자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고 인구도 계속 증가할테니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윤석열 대통령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강조하면서 경강선 연장, 국도 45호선 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의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했으니 국토교통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원국 차관은 “용인이 반도체산업의 핵심지역인 만큼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