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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집에선 신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개별신청, 단체(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추천을 통한 신청방식에 소진공 사업담당자 추천을 더하고, 기존 9개에 이르던 신청서류를 3개까지 줄였다.
40여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외부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소상인 2명, 소공인 3명, 전통시장 상인 1명이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상인 부문에는 금성식당(강원도 원주)과 금강유통(충남 금산)이 선정됐다.
정은주 금성식당 대표는 낙후된 상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백년가게로서 특색 있는 찜갈비 레시피를 토대로 밀키트·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판로확대에 노력해 소상공인 지속성장에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김명숙 금강유통 대표는 코로나 위기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말장터, 온라인 유통 등의 신규 판로와 청년창업 관련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공인 부문에선 비에파(서울 금천구), 주식회사 회곡양조장(경북 안동), 주식회사 사이트글라스(강원도 원주)가 선정됐다.
윤순민 비에파 대표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창업에 뛰어들어 3D 모델을 활용하여 해외수출용 디자이너 브랜드, 고가의류 브랜드를 위탁제작하며 유럽·일본·미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는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권용복 회곡양조장 대표는 4대에 걸쳐 120년간 양조장 가업을 승계하였으며, 청와대 만찬주 납품에서 UAE에까지 수출하는 우수기업이다.
마준오 사이트글라스 대표는 ‘작업공구는 불편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기존 수공구 대비 7배 빠른 공구를 개발해 해외 수출실적이 1년 만에 5.5배 성장했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낙원떡방앗간(인천 미추홀) 김두용 대표는 2대에 걸쳐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이며, 온라인·인천공항 등 판로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오늘 선정된 분들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다른 소상공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