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이 ETF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NAVER(035420), 두산(000150), LG이노텍(011070) 등 기계,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피지(058610)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7일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을 KODEX 글로벌로봇(합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투자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ETF 상품명만 바뀌었으며 추종 기초지수 등은 동일하다.
2017년 8월에 상장한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UCIT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글로벌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회사 △미국 엔비디아(Nvidia), 로봇 감속기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하는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Harmonic Drive Systems) 등 로봇, 자동화 기술 관련 핵심기술을 갖춘 80여 종목에 투자한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대형주에 치우치지 않고 중소형주까지 글로벌 로봇 시장 전체에 고루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총 보수는 0.3%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와 KODEX 글로벌로봇(합성) ETF는 연초 이후 지난 17일 기준 각각 30.7%, 16.9%의 수익률을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전세계적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로봇 관련 ETF는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두 자리수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며 “무인경제 시대로의 전환에 필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로봇 ETF 2종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