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김근식의 출소가 예정된 17일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법무부의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15년 청소년의 활동 지원과 청소년의 보호·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돼 국가의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김근식의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에 대해 그 어떤 기관보다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재단은 김근식이 의정부에 거주하게 되면 해당 시설 인근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과 초·중·고교의 아동 및 청소년들은 안전한 일상을 보장 받지 못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는 입장이다.
이한범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에 대한 의정부 갱생 시설의 입소 철회를 위해 강력한 행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