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 교통 통제…호우로 팔당댐 방류랑 증가

김은비 기자I 2022.07.14 09:29:08

한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수위 6.2m 넘어
"한강·반포대교 등 이용 시민은 우회"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한강 상류에 내린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한강 수위가 상승해 14일 9시부로 잠수교를 통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은 7시 35분 보행자 통제수위인 5.5m에 도달해 보행자 통행 제한을 먼저했다.

계속 수위가 상승해 6.2m에 도달함에 따라 차량 통행도 제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이나 잠수교(반포대교)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된 6월 30일 서울 잠수교 일대에 강물이 차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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