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5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파펀드는 해외 기업 투자나 인수·합병(M&A) 자금 조달을 위해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해 조성하는 펀드다. 대우건설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코파펀드에 각각 2억달러를 출자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물류와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지배구조) 인프라 등을 주요 투자 분야로 정했다. 대우건설은 특히 부지 개발에서 시공·운영에 이르는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밸류체인을 베트남에 구축하는 데 코파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사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