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엔솔 공모주 청약 신청자 분석
청약 투자자 98.4%, MTS 등 디지털 채널 이용해 신청
"공모주 참여 고객 2030세대 비중 꾸준히 증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기업공개(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 결과, 청약에 참여한 연령대 중 2030세대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에 참여한 신청자 대부분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을 신청했다.
| 국내 최대규모 기업공개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일인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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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분석 결과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MTS와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투자자가 전체의 98.4%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을 살펴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은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다.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했다. 거액 자산가의 경우에는 지점을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
| 자료=신한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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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투자자 중 30대가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2.8% △20대 20% △50대는 16.4% △60대 6.9% △70대 이상 1.6% △20대 미만 3.7%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각각 49.5%, 50.5%로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4.3%, 60대 19%로 집계됐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