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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95명, 사흘만에 최다 경신…확진자 2125명(종합)

박경훈 기자I 2021.11.16 09:53:32

의심신고·선별검사 17.3만…2419→2006→2125명
위중증 지난 6일 411명 시작, 11일째 400명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61.7%, 이중 수도권 76.1%
이날 오전 수도권 종합병원장 회의, 방역상황 논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212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20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지난 13일 최다치인 485명을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15일 17시 기준) 1127개 중 695개(61.7%)가 사용 중이다. 이중 수도권 병상은 687개로 가동률은 76.1%(523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수험장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오는 18일 ‘방역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밝힌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당국 주재하에 1시간 동안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른 신속한 준중환자 병상 확보, 상종 중환자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 전원조치, 코로나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9만 9591명이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4418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1만 8693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7만 3111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수준을 보였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5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37명(치명률 0.79%)이다. 사망자는 50대 2명, 70대 8명, 80세 이상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411명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4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만 150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02만 671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1.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7466명으로 누적 4019만 3024명, 78.3%다. 이날 이상반응 의심 신고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62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9%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839명, 경기도는 653명, 인천 13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86명, 대구 38명, 광주 11명, 대전 35명, 울산 9명, 세종 6명, 강원 51명, 충북 28명, 충남 42명, 전북 55명, 전남 29명, 경북 9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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