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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으로 F-150 픽업트럭 등 차 3종을 감산한다.
포드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크빌 조립공장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조립공장이 다음 주 가동을 멈출 것이라 밝혔다. 오크빌 공장에선 포드 엣지와 링컨 노틸러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며 캔자스시티 공장에선 F-150 픽업트럭을 조립한다.
또한 포드는 3교대로 돌아가던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2교대를 줄일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F-150을 생산한다.
캔자스시티 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이미 이번주 가동을 멈춘 상태다. 부품 부족으로 올해 내내 전세계 자동차 공장이 멈췄고 특히 포드는 2분기 계획한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 감산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작년 초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며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PC 등 가전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가전용 생산을 늘리면서 자동차 업계가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컨설팅 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1100억달러(약 129조원)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