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 페트(Bio-PET) 생산업체인 롯데케미칼(011170)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은 지난 1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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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SPC팩은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료 컵과 샐러드 용기에 바이오 페트 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바이오페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을 통해 SPC의 친환경 포장 용기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대 SPC팩 대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페트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생산은 물론 소비자 친화적인 기능성 포장재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롯데그룹 화학BU는 ‘Green Promise 2030’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달성 및 탄소중립성장 등 목표 달성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착한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바이오 페트 및 재생소재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비롯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확보 및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