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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앞당길 북미정상회담 개최 논의 정상화를 적극 환영한다”며 “비핵화와 북한체제 보장의 빅딜은 물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위기 상황에서 더 과감하고 위력적이었다”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이간질하기에 바빴던 한국당은 이제라도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일갈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던 북미회담이 다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했다.
신 대변인은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과 함께 우리 납북 주민들이 하루 속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북한과 끈질긴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순조로운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결렬 위기에 도 불구하고 의지와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을 이어온 북미 양 당사자를 높게 평가한다”며 “남은 열흘 간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위기관리에 집중해줄 것과 동시에 협상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미 두 정상이 만나 최종 담판만 하면 되는 상황에 도달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세심한 상황 관리를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반면 한국당은 북미정상회담 일정 확정에 관해선 논평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