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내 기숙사 들어선다

김기덕 기자I 2017.12.07 09:00:00

삼수 끝에 통과… 지하주차장·연구센터도 신축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캠퍼스 위치도[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내 기숙사가 신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양대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 행당동 17번지에 들어선 한양대 캠퍼스 내 기숙사 신축 계획은 지난 6월 서울시 도계위에 첫 상정됐다가 보류됐다. 지난달 15일 재상정됐으나 일부 위원들이 중도 퇴장하는 바람에 정족수 미달로 심의 자체가 무산됐다. 결국 한양대 학생들이 시청 앞에서 신축 허가를 주장하는 시위까지 벌인 이후에야 세번째 만에 이번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기숙사는 총 2754㎡ 면적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2년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계위에서는 기숙사 외에도 캠퍼스 내 대운동장 지하주차장(총 면적 8684㎡), 연구센터(2281㎡) 등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양대 캠퍼스를 △일반관리구역(8개소) △상징경관구역(1개소) △외부활동구역(4개소) △녹지보존구역(4개소) 등 총 17개 구역으로 나눠 세부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양대 캠퍼스 내 연구센터, 기숙사 신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도시계획 현황[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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