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받고자 하는 창업·중소·중견기업들이 편리하게 온라인상에서 금융 관련 검색을 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기업에 정책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기업금융나들목’을 사용자 위주로 개편됐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각 기관의 지원정보를 직접 게시토록 했다. 현재는 수집엔진을 이용해 단순정보를 나열하고 있어 양질의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책금융상품을 주요항목별로 구분, 등록해 상품별·항목별·특성별 비교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여신유형, 지원대상, 우대·필요인증, 지원기간, 지원한도, 금리 등 다양한 항목으로 비교검색과 정렬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주요 기능 중심으로 메인화면을 단순화해 핵심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상담센터’ 메뉴도 메인화면 전면에 신규 배치해 기업금융 애로사항에 대한 온라인 상담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이번 개편으로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지난해 12월), 기업투자정보마당(올해 2월), 기업금융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기업금융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