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헤드헌팅 1호' 이동규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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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15.11.01 12:00:00

인사처, 민간 스카우트로 기상청 수치모델연구부장 영입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기상예보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동규 서울대 기상학과 명예교수가 기상청 고위공무원에 임용된다.

이동규 기상청 수치모델연구부장.(사진=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인사처)는 이 교수를 기상청 수치모델연구부장(70·고위공무원·경력개방형 직위)에 오는 2일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 주무 부서인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실이 민간 스카우트 제도로 영입한 첫 민간 인재다. 지난 해 7월 도입된 민간 스카우트 제도는 각 부처가 필요한 인재를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인사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심사·역량평가·인사심사를 통해 영입하는 제도다.

이 부장은 서울대 기상학과 학부·대학원, 미국 위스콘신대(기상학 박사)를 졸업했고 32년간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서울대 재직 시절 기상학과 수치모델 연구를 총괄하며 한국형 강우·태풍 관련 수치모델 등 한반도 지형에 적합한 기상예측 모델과 국가기준 기상기술지도를 구축했다. 또 공군의 항공작전 핵심 데이터인 기상수치예보 모델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했고, 일반 컴퓨터로도 예측이 가능한 수치예보모델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이 부장은 “우리나라의 기상수치모델 구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공직에 임하겠다”면서 “기상예측 정확성을 높여 국민이 만족하는 기상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일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인사처가 명실상부한 정부 헤드헌팅 기관으로서 많은 전문가를 영입하겠다”며 “민간 스카우트 제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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