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외국계 매도세 속에 나흘째 약세다.
25일 오전9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보다 1.14%(2000원)내린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주문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18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나오며 다시 17만원선으로 미끄러진 바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우려했다. 특히 1분기 출하대수와 판매대수가 모두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판매증가율 부진은 3월 이후 신차효과로 개선될 것이고 신차로 제품구성도 나아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그동안의 부진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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