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각) AP는 브라질 미나스제이라스주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면 형량을 줄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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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생산한 전기는 강변 산책로의 가로등 10여 개를 밝히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의 호세 엔리케 말만 판사가 미국 체육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생산 자전거를 보고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고, 현지 경찰이 주인 없는 자전거를 교도소에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또 관련 기술자들과 기업에서 자전거 개조와 생산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컨버터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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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길슨 라파엘 실바 교도소장은 “전기 생산 자전거로 죄수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그들에게도 대가가 있기 때문에 상부상조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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