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억달러(약 1조1485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다.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지난주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에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사 요청을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만기 5년에 최대 1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채권의 발행계획은 있지만, 그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미국 오스틴 반도체공장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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