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오는 12월에 첫 선을 보일 한국형 헤지펀드에 300억~500억의 시딩(Seeding)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헤지펀드 시딩은 새로운 헤지펀드에 초기 투자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헤지펀드를 준비하는 15개사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헤지펀드는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렵고, 최소한의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나 운용상의 제약이 많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철저한 자체 검증을 통과한 헤지펀드에 대해 초기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호 현대증권 부장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투자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판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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