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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첩 140명 거느린 고위 관료..미인대회까지

편집기획부 기자I 2011.02.18 10:38:41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한 블로거에 의해 중국 고위층의 부정부패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드러나 충격이다.

중국 인민보에 따르면 쓰촨즈공방송대학의 법학과 강사 겸 변호사인 위창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부패한 관료 94명의 음란한 사생활을 게재해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블로그에 공개된 강소성의 한 건설 부문 이사는 정부(情婦)를 무려 140여 명이나 거느려 기네스북에 오를 만 하다며, 심지어 모녀를 동시에 정부로 두거나 정부들을 모아 놓고 미인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전했다.

허난성의 전국인민대표 우톈시는 처녀에 집착해 점쟁이까지 동원해 점을 쳐가며 처녀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이들과 관계를 맺는데 한번에 500~600위안(약 8만원~10만원) 많게는 2000위안(약 34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톈시는 젊은 처녀 100명을 정복하는 게 목표라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한다.

이 밖에도 충칭시 라디오 방송국 쟝사오촨 전 사장도 호색가로 유명했다며 방송국 내에만 30여 명의 정부를 둬 `사내 카사노바`라는 별명을 얻었고 자신의 정부들을 요직에 앉혔다고 전했다.

위창거는 "이런 자료들을 수집해 발표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회에 널리 알려 부패한 관리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며 수많은 압력으로 인해 오프라인상에서 공개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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