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FPD 인터내셔널 2010`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 240Hz(헤르츠) LCD TV 패널, 480Hz 기술을 적용한 55인치 3D TV 패널, 2D와 3D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 240Hz LCD 패널은 기존 대형 화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화질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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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 해상도에 비해 4배 높은 UD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3D에 최적화된 영상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화면 겹침 현상을 최소화한 55인치 True 480Hz 3D TV 패널 제품과 3D 모니터 등 3D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박형의 10.1인치 플라스틱 LCD와 46인치·2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한다.
10.1인치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패널 두께가 일반 유리기판의 30% 수준이며 무게도 28g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D 패널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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