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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兆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권 수주

안승찬 기자I 2010.06.24 10:30:04

66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22년간 운영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전력(015760)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의 운영권을 따냈다.

중부발전은 24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3, 4호기 운영사업에 대한 국제경쟁 입찰에서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60MW급 탄중자티 3,4호기에 대해 총 22년간 운전과 정비업무 일체를 포함한 것으로, 예상 금액이 1조원에 달한다.(확정계약이 4740억원, 실적정산분이 현재 기준으로 약 5630억원 수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쪽으로 300km 떨어져 있는 중부 자바 지역에 위치는 탄중자티 3, 4호기는 시운전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2012년 1월에 각각 준공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6년에도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사업을 수주해 지난 3월부터 자금조달을 마무리한 바 있다.

2012년까지 두 발전소가 모두 가동될 경우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체 발전량의 9%에 해당하는 1만5610GWh의 발전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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