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호전됐다.
SKC(011790)는 1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3291억원으로 28.9%, 순이익은 78억원으로 1055.3% 각각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0.9%, 영업이익은 54.4%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C는 "회계추정 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대비 87억원 감소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지분법 손실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SKC는 밝혔다.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해온 자회사 SK텔레시스의 투자유가증권 장부가액이 0원이 됐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에는 SK텔레시스의 지분법 손실 137억원이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화학사업의 매출액이 2037억원, 필름사업의 매출액이 12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경우 정기보수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로필렌옥사이드(PO·Propylene Oxide) 스프레드 안정화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유지됐다.
필름사업은 제품 믹스 고도화의 영향으로 최근 3분기 연속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13%를 기록했다고 SK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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