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 등을 인용, 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로 정치적 긴장 시기에 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은 지난주 한국 정부와의 군사·정치적 합의 무효화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한과의 긴장관계를 더욱 높이고, 미국 버락 오바마 신정부 출범에 따른 관심을 끌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 등은 익명의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2호 발사 준비에 쓰이는 장비를 운반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에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