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트기업 그래텍은 곰TV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메이저리그(MLB), UEFA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경기의 인터넷 중계가 시도됐지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한 한국 프로야구의 인터넷 생중계는 곰TV가 처음이다.
그래텍은 KBO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공중파 및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내보내게 된다.
그래텍은 스포츠 채널 내에 별도의 야구 채널을 편성하고, 선수정보와 뉴스, 경기 기록 등의 데이터 서비스와 실시간 응원 게시판,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래텍은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한국프로야구 인터넷 중계를 계기로 스포츠 채널의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인식 그래텍 사장은 "인터넷이 스포츠 관람의 새로운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며 "곰TV에 야구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채널을 추가해 인터넷 세대의 새로운 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기 위해서는 곰TV 홈페이지(http://gom.ipop.co.kr/tv/)에서 곰플레이어2.0 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곰TV의 스포츠채널에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