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국채선물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3월만기 국채선물은 오후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틱(0.03포인트) 오른 102.87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통안채 입찰에서 응찰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유동성이 확인됨에 따라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의 한 중개인은 "회사채 순상환 등을 감안할 때 예보채 입찰을 고려하더라도 은행권에 9조~10조원의 유동성이 남아돈다는 분석도 있다"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은행권이 회사채 순상환 등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 이를 콜로만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초로 미뤄졌던 랠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