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발효된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D)과 관련해 1만8000여개 EU 진출 기업들을 위한 인권·환경 실사 체크리스트 등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CSDDD은 대기업이 자사와 협력사의 환경·인권 실사 의무를 지도록 한 것이다. 지난 7월 25일 발효됐다. EU가 이를 시행하면 1만8786개 EU 진출 기업들과 협력사들, EU 기업들과 사업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북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대응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CSDDD의 의미와 추진 경과, 적용 시점, ESG 실무자를 위한 단계별 이행 가이드 등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 ESG 플랫폼 ‘으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원청기업이 협력사의 인권·환경 수준을 의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CSDDD가 오는 2027년부터 국내 기업들에게 적용된다”며 “가이드북이 EU 진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