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EU 진출 기업 위한 '공급망 가이드북' 발간

김정남 기자I 2024.10.03 12:00: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EY한영과 공동으로 ‘유럽연합(EU) 수출 기업을 위한 공급망 실사 지침 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효된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D)과 관련해 1만8000여개 EU 진출 기업들을 위한 인권·환경 실사 체크리스트 등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CSDDD은 대기업이 자사와 협력사의 환경·인권 실사 의무를 지도록 한 것이다. 지난 7월 25일 발효됐다. EU가 이를 시행하면 1만8786개 EU 진출 기업들과 협력사들, EU 기업들과 사업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북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대응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CSDDD의 의미와 추진 경과, 적용 시점, ESG 실무자를 위한 단계별 이행 가이드 등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 ESG 플랫폼 ‘으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원청기업이 협력사의 인권·환경 수준을 의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CSDDD가 오는 2027년부터 국내 기업들에게 적용된다”며 “가이드북이 EU 진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