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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소방교는 선착대로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뒤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창고 불을 끄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쳐 변을 당했다.
A소방교는 이날 선착대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화재 진압에 나섰다.
당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해 A소방교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소방교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이 난 창고는 전소됐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소방교는 5년차 소방대원으로, 평소 각종 사고현장에서 늘 앞서서 활동하는 적극적인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A소방교에 대한 순직 보상과 예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