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부총리는 “UAE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한-UAE 경제 공동위 등 고위급 대화, 국내·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내 투자 지원 창구 지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UAE의 투자계획 발표 이후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후 기재부 금융투자지원단 및 산업은행 UAE 투자협력센터, UAE 무바달라 한국 SIP팀 등 전담조직을 마련해 협력채널을 완성했다.
정부는 신뢰·수익성이 있는 투자제안을 전달하기 위한 민간·공공 투트랙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무바달라와 협의한 투자기준, 우리측 투자효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트랙에서는 산은 등이 민간 기업, 투자·금융기관 등의 투자제안을 신뢰와 수익성 등을 기반으로 검토해 전달한다. 공공트랙에서는 국가·지자체 직접 추진 전략사업, 정부협력·기술보안(원전·우주·항공) 분야 등 투자제안을 검토해 전달한다.
민간 트랙 체크리스트는 △경영진 투자유치 의지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신용등급·매출액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Exit계획 및 실현가능성을 판단한다.
공공 트랙 체크리스트에서는 △사업 구체화·확정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사전타당성 분석 검증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투자수익 실현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정부는 이달 중 관심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 초기에는 성공사례 창출과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통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추진상황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보완하고 대상분야 및 기업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