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기대치인 476억원을 50% 웃도는 규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수 회복으로 물량이 25%가량 늘어났다”며 “판매량 확대에는 지난해 상반기에 완공한 중국 닝샤 공장의 가동률 상승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최근 인도의 가파른 수요 성장세와 인도 법인의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때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하나증권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55만원을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