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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대표가 사퇴의사가 없는 건 명확하다. 언론에서 ‘검토한다, 언제쯤 한다, 원내대표 경선을 보고 나서 한다’ 등 여러 보도가 나오는데 전부 추측성 보도”라며 “이 대표가 당 장악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미 관련 당직을 조용히 다 해 놨고, 공천기획단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당직 인사를 2명 했는데, 윤리심판위원장에 경기 수원에서 오랜 변호사 활동을 한 위철한 변호사를 임명했다. 공직자평가위원장이라는 당직은 송기도 전북대 교수가 맡았다”며 “이 두 자리는 공천 심사의 출발점이 되는데 친명 활동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포동의안) 표결하기 전에 이 대표가 비명계 한 10명 가까이 만났는데 실제 대화 내용과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며 “자기는 주로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기(의원)들이 하고 싶은 얘기만 (언론에) 해서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 사퇴 의사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신이나 자리를 함께 해 준 동료 의원들을 이간질하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할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한 것 뿐”이라며 “비명(非이재명계)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보도는 이 대표의 뜻과 다르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