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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로 오해' 엽총 쏴 숨지게 한 70대…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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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2.05.01 15:44:08

서부경찰서, 과실치사 혐의로 영장 신청
소변보던 택시기사에 엽총 쏴 숨지게 해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야산에서 소변을 보던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해해 엽총을 쏴 숨지게 한 7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구기터널 인근 북한산공원 입구에 차를 세우고 소변을 보던 70대 택시기사에게 엽총을 3발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우측 손목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진 피해자는 A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지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30일 0시 52분쯤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총기 사용 조건을 준수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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