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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게 되면 언론중재법이 8월에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느냐는 질의에 한 원내대변인은 “(통과되지 않을)가능성도 있는데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를 한다면 적극 환영한다”며 “민주당에서도 (필리버스터에) 적극 참여해서 언론중재법 필요성에 대해 피력할 예정이며 저 역시도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근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외신을 대상으로도 설득 작업에 나선다. 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의를 갖고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충분히 설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민주당 미디어특위 김용민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그는 청와대에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우려를 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확한 오보라고 설명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워크숍에 참여를 한 건 맞으나 그 내용을 가지고 별도 미팅을 갖거나 의사를 전달한 것은 없다”며 “오보인 것을 오전에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