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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6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멘토링과 작품개발을 거쳤다. 지난 9월 비공개 리딩 공연을 치러 선정한 두 작품 ‘밤을 여는 서점’(1월 15~16일), ‘라파치니의 정원’(1월 22~23일)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관객과 만난다.
‘밤을 여는 서점’은 신예 임민지 작가와 뮤지컬 ‘테레즈 라캥’의 한혜신 작곡가의 작품이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민정 연출, ‘차미’ ‘명동로망스’ 조민형 작가, ‘라흐마니노프’의 이진욱 음악감독의 멘토링을 통해 개발됐다. 밤 12시에 문을 여는 ‘밤을 여는 서점’의 주인인 비건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노윤, 유주혜, 문성일, 정다희가 참여한다.
‘라파치니의 정원’은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라파치니의 딸’을 모티브로 김수민 작가와 이다솜 작곡가가 새롭게 각색하여 탄생시킨 작품이다. ‘랭보’ ‘사의 찬미’ 성종완 연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해림 작가, ‘웃는남자’ ‘팬텀’의 박재현 음악감독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배우 배나라, 정상윤, 한재아, 윤데보라, 전재홍이 출연한다.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1편의 작품을 선정해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퍼토리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시데레우스’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유통에 성공했다. 2017년 시즌4 쇼케이스로 선보인 ‘뱀파이어 아더’는 올 연말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좌석 두 칸 띄어앉기’로 진행된다. 충무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우수한 창작 뮤지컬의 개발과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