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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주서 고병원성 AI 발생, 가금농장 3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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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1.01.01 17:39:20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 강화
새해 연휴 가금농장·축산시설 일제 소독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도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관계자들이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새해 첫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 경북 경주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가금농장에서는 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총 3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김포 산란계농장, 부안 육용오리농장에서도 의심사례가 나타나 현재 정밀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이번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우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은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 제한과 AI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발생지역인 고창·경주 소재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 제한한다.

한편 중수본은 축산관계자 이동이 적은 이번 새해 연휴를 이용해 1~3일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 주요 도로, 철새도래지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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