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부산에서 지병 치료를 위해 나흘 전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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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시 54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출동한 119가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전 지병치료를 위해 대구에 있는 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병원 측 권유로 독감주사를 맞았다.
경찰은 A씨가 고령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