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2Q 실적시즌 앞두고 신중모드

전재욱 기자I 2020.06.19 09:12:39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0.1% 오른 2137.06p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확인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7%(3.58포인트) 오른 2137.06포인트에 형성돼 있다. 상승으로 출발한 지수는 금세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5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67억원을 순매도한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31억원과 13억원을 사고 있다.

업종을 보면 섬유·의복과 운수·창고가 1% 초반에서 오르고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증권이 1% 가까이 상승한다. 반면에 의약품과 은행, 건설업, 전기전자는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다. LG화학(051910)카카오(035720)가 1% 초반에서 오른다.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에서 오르내린다. SK하이닉스(0006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하락하는데 낙폭은 1% 미만이다.

종목을 보면 우선주가 연일 강세다. SK증권우(001515),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LG하우시스우(108675), 한양증권우(001755), 삼성중공우(010145), 두산2우B(000157)가 20% 넘게 오른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혼조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5% 전날보다 하락했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 각각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경제 지표, 미·중 관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며 이같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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