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와 퀄컴이 특허 분쟁을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LG전자와의 특허 분쟁을 해결했다”면서 앞으로 LG전자와 지속적으로 특허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퀄컴이 특허 사용료를 너무 많이 부과한다면서 프랑스 파리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퀄컴은 지난 1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LG전자의 요구가 아무런 이득 없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퀄컴은 애플을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통신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체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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