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는 29일 ‘에잇몬과 친구들’ 캐릭터를 적용한 패션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잇몬과 친구들은 지난 2014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SPA브랜드 최초로 자체제작한 캐릭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몬과 친구들’을 개발한 후, 이모티콘과 광고 등 에잇세컨즈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 일부에만 사용해 왔다. 회사측은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 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접목한 패션 상품, ‘에잇몬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잇세컨즈는 에잇몬과 친구들의 캐릭터가 적용된 다양한 티셔츠와 스웻셔츠, 가디건 등 유니섹스 캐주얼 라인에 캐릭터를 적용하는 한편, 여성 전용의 드레스, 스커트 등에도 선보여 페미닌한 룩의 연출에 캐릭터가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코백, 파우치, 스카프 덧신 등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출시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에잇세컨즈는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 개발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은경 에잇세컨즈의 팀장은 “패션산업에서 캐릭터는 그 동안 타 산업군과의 콜라보레이션 영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인 메신저의 발달로 보다 친밀하게 생활속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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