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슬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미국 워싱턴과 이탈리아 로마가 테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동영상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2분 분량의 동영상에 등장한 IS대원은 “십자군(시리아 공격)에 가담한 국가들은 모두 프랑스 같은 일을 격게 될 것”이라며 “알라에게 맹세하건데 우리는 미국 워싱턴을 공격하게 될 것이고, 로마도 공격하게 될 것이다. 알라가 이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은 이라크 북부 바그다드를 근거지로 하는 IS 대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비디오의 진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정부는 IS 등 테러그룹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