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화(000880)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계열사인 한화건설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데다 한화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태양광 및 바이오 사업 성장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는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1시11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2.26%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75% 하락한 뒤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의 올해 3월말 기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잔액은 2조1314억원"이라며 "올해 안으로 준공하는 건설 현장이 많아서 올해 말에는 PF가 1조4000억원 규모로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한화건설이 보유 중인 대한생명 및 한화케미칼 지분과 토지 등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에 대한 대응능력은 충분하다"며 "한화건설 재무 악화 우려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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