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제 항공 화물 부문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국제 항공 화물을 총 82억2500만톤킬로미터(FTK·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 수송했다.
정기편 국제 여객은 520억8600만명킬로미터(RPK·각 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합계) 수송해 전세계 항공사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7위에서 4단계 상승한 순위. 일본항공, 타이항공, 에어캐나다, 노스웨스트항공을 제쳤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여객 부문에서는 글로벌 노선망 확대, 적극적인 환승 수요 유치, 차세대 항공기 및 최첨단 명품 좌석 도입, 화물 부문에서는 신시장 개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A380, B787 차세대 항공기를 각각 10대씩 도입하는 등 최첨단 항공기로 주력 기단을 구성하고 명품 좌석을 장착한 중∙장거리 항공기도 100대 이상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나보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화물 노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세계 항공 화물 수송 15년 연속 1위, 여객 수송 10위권 진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글로벌 친환경 항공사"로 서울시장상 수상
☞항공업계, 제주노선 운임 8~10% 인상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대한항공 · 신세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