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9일 코스피가 이레 연속 하락하며 장중 1000선 하회를 위협받고 있다.
1003.38에서 저점을 찍고 일단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여전히 2%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둔화 우려가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유통주들이 울상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신세계(004170)는 5.73% 떨어지고 있고, 롯데쇼핑(023530)도 4.71% 하락중이다.
금융위에서 부인하고 나섰지만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에 조선사들도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긴장한 양상이다. C&중공업(008400)은 13%나 빠지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STX중공업도 5%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주들은 기존 수주계약이 취소되고 있다는 흉흉한 소식까지 전해지는 형국이다. 코스피 지수는 1010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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