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태국이 오는 24~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공동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올란 카이프라밧 부총리는 인터뷰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이 지역 증시와 채권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2000억달러 규모의 공동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이프라밧 부총리는 "아시아 국가 간의 단기 유동성 지원 시스템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규모를 최소 1500억달러로 확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동아시아 재무장관들은 양자간 통화 스왑 위주의 현 CMI를 대체할 8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