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역할 분리

임일곤 기자I 2008.05.13 10:24:32

이사회 의장에 최세훈 이사 선임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이 대표이사가 의장직을 겸했던 기존 정관을 변경,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분리했다.

다음은 지난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세훈 이사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다음은 석종훈 대표이사는 회사 경영에, 최세훈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지난 3월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의장직을 겸했던 기존 정관을 변경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분리했다. 이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그동안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해 왔으며, 이사회 내 3개의 전문위원회(감사 추천 보상) 역시 사외이사가 과반수 이상 참여해 왔다.

최세훈 신임 의장은 라이코스코리아,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다음 이사회는 최세훈 신임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석종훈 대표이사, 김동일 CFO 등 3인의 사내이사를 비롯해 피터잭슨 AST CEO, 알렉스뷰 DASAR 회장, 구본천 LG벤처투자주식회사 CEO, 김진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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