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주요 자동차 전문지 편집장과 자동차 테스트 전문 운전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08 최고의 차량`에서 현대차는 대부분 `매우 우수(very good)` 판정을, 기아차는 `양호(good)` 평가를 받았다.
GM대우는 라세티(수출명 스즈키 포렌자) 한 개 차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총 26개 차종이 이름을 올린 일반 소형차 부문에서 현대는 아반테와 베르나(수출명 액센트)를, 기아는 스펙트라와 리오를 순위권 내에 포함시켰다.
아반테는 10점 만점에 평점 8.0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8위에, 베르나는 6.9점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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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라세티는 6.2점 `평범(mediocre)`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26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9.0점을 받은 혼다 자동차의 피트였다.
혼다 어코드가 9.3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일반 중형차 부문에서는 현대 소나타(25개 차종 중 7위 8.3점 `매우 우수`)와 기아 옵티마(14위 7.7점 `양호`)가 순위권에 올랐다.
8개 차종이 순위에 오른 일반 대형차 부문에서는 현대 그랜저(수출명 아제라)가 8.3점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아 3위에 올랐고, 기아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도 7.1점 `양호`를 받아 8위에 올랐다. 도요타의 아발론이 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에서는 기아차가 선전했다. 혼다의 CR-V가 8.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 부문에서 기아의 소렌토(26개 차종 가운데 5위 8.1점 `매우 우수`)와 스포티지(13위 7.3점 `양호`)가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의 투산(7.0점 `양호`)은 18위였다.
중형 SUV에서는 현대차 산타페가 7.9점 `양호` 평가를 받아 24개 차종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스포츠카 부문에서도 투스카니(수출명 티뷰론)를 8위에 등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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