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 올해 매출 14조 달성

김성진 기자I 2024.12.26 09:48:13

전년비 7% 증가
EBITDA는 2.3조원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올해 매출액 93억 유로(약 14조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15억 유로(약 2.3조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6%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지관리 서비스와 승강기 교체 수요에 대한 비중을 전략적으로 늘려 매출과 수익을 개선했다. 서비스 사업은 1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8% 환율 조정 성장률을 기록했다. 교체 사업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인 19%의 환율 조정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티케이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국제 기술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투자 △최첨단 예비 부품 공급망 확장 △서비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니버설 서비스’ 출시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EOX 엘리베이터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총체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EOX 엘리베이터는 타깃 세그먼트인 대용량, 증저층 주거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올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수주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는 전체 수주의 75%와 40%를 각각 차지했고, 한국 시장 출시를 위한 개발에도 착수했다.

우다이 야다브 티케이엘리베이터 CEO는 “우리는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티케이엘리베이터의 다각적인 혁신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략과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시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목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 독일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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