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비리·방탄 본회의’로 오염시키면서 올해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또다시 어겼다”며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이 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다. (민주당은) 더이상 몽니를 부리지 말고 예산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일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모두 흑자로 돌아서는 등 희소식이 전해졌다”며 “이 회복의 온기를 더 뜨겁게 만들고 흐름이 계속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동이 걸린 수출 증가에 가속이 붙도록 뒷받침하고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 산업과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들이 제때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예산안의 신속한 통과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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